[기획]지금 핫한 각질제거 습관, 당신의 피부를 망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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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지금 핫한 각질제거 습관, 당신의 피부를 망칠 수 있다
  • by 오현지 기자

각질 제거를 잘했는데 여드름 피부, 트러블 피부, 민감성 피부, 예민성 피부가 됐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지나친 각질 관리는 피부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홈케어를 열심히 하고 시술을 자주 받았는데 피부가 약해졌다면 긴급 점검이 필요하다. 과도한 각질 제거가 문제성 피부와 속건조 피부 등 다양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자주 각질 제거한 피부, 왜 피부에 나쁠까   
표피에 생긴 각질은 피부를 보호한다. 모든 피부는 각질을 생성해 탈락하는 생체활동을 한다. 무조건 각질을 없애야 피부가 좋아지고 건강해진다고 믿는 사례가 많다. 

조은혜 뷰티마스터는 “각질 생성과 탈락은 당연한 신체활동이지만 과도하게 각질을 제거하고 작은 색소 침착도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현대인들이 많다. 피부에 관심이 많아진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피부 표피에 작은 오점도 남기지 않기 위해 불필요한 시술을 반복하거나 과도한 각질 제거 화장품을 사용하면 위험하다. 피부를 보호하는 최소한의 각질까지 제거해 부작용이 생길 때가 많다”라고 밝혔다. 

이주은 피부관리사는 “피부는 여러 기능이 있다. 그중에서 중요한 기능은 보호 기능이다. 표피 각질층은 최전방에서 피부를 보호한다”라며 “너무 과도한 각질 제거로 보호 기능이 떨어지면 피부는 빠르게 복구를 시작한다.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세포의 생성 기간보다 빠르게 생성된 각질은 건강하지 않아 피부가 약해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각질만 없앴는데 여드름 피부, 문제성 피부, 속건조 피부로 돌변하는 이유
각질 제거와 관련된 화장품이나 뷰티 케어 습관은 많다. 각질을 제거해야 피부톤이 환해진다는 생각이 널리 퍼져 있다. 클렌징 단계에서 마무리 단계까지 소량의 acid를 함유한 제품을 사용하는 사례도 있다. 이렇게 얼굴을 환하게 밝히려는 노력은 오히려 물거품이 되거나 피부를 망칠 수 있다.  

조은혜 뷰티마스터는 “각질은 절대 불필요한 요소가 아니다. 무리하게 각질을 제거하면 피부를 보호하는 지질막이 훼손돼 과민성 피부, 염증성 피부가 될 수 있다”라며 “불필요한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안전하다. 매일 각질을 제거하면 위험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질이 너무 두껍게 쌓이면 피부가 탁하고 칙칙하게 보여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일반 피부는 7일에 한 번, 또는 28일에 한 번 각질을 제거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주은 피부관리사는 “잦은 각질 제거로 피부 장벽 손상이 반복되면 진피 상부의 혈관 확장이 반복된다. 이것은 진피 상부 손상으로 이어져 기저층에 문제가 생긴다. 기저층의 건강한 각질 생성 능력 저하로 예민 피부가 되는 것이다”라며 “약산성 피지막의 균형의 깨져 피부 수분이 증발해 속건조 피부가 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각질에 집착하지 않고 피부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 
조은혜 뷰티마스터는 “과각질이 자주 일어나 피부 문제가 일어났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각질을 불필요한 요소로 여겨 억지로 벗기는 행위는 옳지 않다. 과도한 각질만 제거하는 것이지 외부 장벽 역할을 하는 각질까지 제거할 필요는 없다”라며 “자신만의 규칙적인 스킨케어 계획을 세우고 클렌징을 하면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했다. 

조은혜 뷰티마스터는 각질 제거를 위해 하는 이중 세안에 대한 올바른 개념 정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 뷰티마스터는 “전통적인 의미의 이중 세안은 두 가지의 서로 다른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다. 자외선 차단제와 메이크업을 클렌징으로 지우고 더욱 깊은 클렌징으로 모든 잔여물을 확실히 제거하는 것이다”라며 “평상시 진한 화장을 하지 않는다면 한 번의 세안과 토너로 마무리해도 하루 중 쌓일 수 있는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다. 지나친 세안과 각질 관리는 피부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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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지 기자 ohj3691@sundog.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