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영화채널 OCN에서 방영 중인 영화 '타이타닉'과 관련한 일화가 관심을 얻고 있다.
'타이타닉'은 1997년 제7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의상상, 음악상, 주제가상 등 11개 부문을 수상했고,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을 포함해 14개 역대 최다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이중 남우주연상은 없었다.
남자 주연배우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 일 때문인지 한동안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후 매번 오스카에서 떨어지는 일이 일어났다.
디카프리오는 1993년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를 시작으로 2004년 '에비에이터', 2006년 '블러드 다이아몬드', 2013년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로 4차례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만 올랐다.
그러나 2016년 4전 5기 끝에 영화 '레버넌트'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오랜 악연을 끊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