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신에너지금융 연구소(BNEF)가 15일(현지시간) 2019 전기차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8년 전기차 판매량은 200만 대였지만 2025년 1,000만 대, 2030년 2,800만 대로 급증해 2040년에는 5,600만 대가 판매되고 자동차 전체 판매량에서 57%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급락하는 전기차 배터리 가격과 강력한 배출 가스 규제 정책이 전기차 판매 가속화 주요인으로 꼽았다. 


내연기관 자동차는 2030년 이후 쇠퇴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040년이면 전기 승용차 5억 대, 상업용 전기차 4,000만 대가 도로를 달리게 된다. 

차량 공유 서비스 업계의 변화도 예상된다. 2040년 전체 승용차 주행 거리 중 19%가 공유 차량이 차지하고 공유 차량 5대 중 4대는 전기차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대표적인 대중교통수단인 버스의 전기차 전환은 이미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약 40만대의 전기 버스가 도로를 달리고 있으며 점유율은 약 20% 수준이다. 2040년엔 70%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