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다음 달 11일부터 LA 컨벤션 센터에서 시작되는 세계 최대 게임 박람회 'E3 2019'에 참가한다. ‘좋아하는 쇼를 현실로 가져오기: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비디오 게임으로 개발하자(Bringing Your Favorite Shows To Life: Developing Netflix Originals Into Video Games)’라는 주제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게임 시장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묘한 이야기3:더 게임’이 7월 4일 기묘한 이야기3 공개와 함께 닌텐도 스위치용 게임으로 출시된다. 12명의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고 80년대 스타일 드라마 콘셉트에 맞춰 도트 그래픽으로 만들어졌다. 넷플릭스는 14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기묘한 이야기3:더게임 이외에 더 많은 것이 준비되어 있다고 예고했다.
넷플릭스는 두 가지 방식으로 게임에 접근했다. 마치 게임처럼 시청자 선택에 따라 이야기가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만들었다. 첫 시도였던 블랙미러:밴더스내치는 호평을 받았다. 이후 당신과 자연의 대결, 장화 신은 고양이 동화책 어드벤처 등을 추가로 선보였다. 멍하니 보기만 했던 것에서 직접 선택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게임적 요소를 가미한 것이다.
'다음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게임 출시다. E3에서 발표할 내용이 연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묘한 이야기3:더 게임을 신호탄으로 더 많은 오리지널 콘텐츠가 게임으로 만들어질 수도 있다. 얼터드 카본, 엄브렐러 아카데미, 폴라 등 매력적인 게임으로 만들 수 있는 재료는 충분하다. 단순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아니라 콘텐츠를 기반으로 영역을 확장하려는 도전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다음 달 E3에서 넷플릭스가 무슨 말을 할 것인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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