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 성장세 '애플워치 1위'…전체 출하량 4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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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 성장세 '애플워치 1위'…전체 출하량 48% 증가
  • by 황승환
포화 상태의 주춤한 스마트폰 시장과 다르게 스마트워치는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가 펴낸 2019년 1분기 스마트워치 시장 보고서를 보면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 아이폰 성적은 부진했지만 애플워치는 35.8% 점유율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전년 대비 점유율은 0.3% 증가하는데 그쳐지만 전체 시장이 확대되면서 출하량은 49%나 증가했다. 애플워치 시리즈4의 ECG(심전도) 측정 기능이 사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ECG 기능은 출시 당시 미국 의료기관에서만 인증을 받았었지만 지금은 프랑스, 독일, 영국 등 19개 국가 의료기관의 인증을 받았다. 

삼성 갤럭시워치 점유율은 지난해 7.2%에서 11.1%로 늘었고 출하량은 127% 급증했다. 부담스럽지 않은 디자인, 경쟁업체와 차별화되는 LTE 연결 등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 애플워치의 훌륭한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오포, 비보, 원플러스 등 중국 내에서 선전하고 있는 스마트폰 브랜드를 소유한 BBK그룹 산하의 또 다른 서브 브랜드 아이무(imoo)의 점유율은 지난해 12.8%에서 9.2%로 감소했음에도 3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스마트 밴드로 시작해 스마트워치 시장까지 진출한 핏빗은 5.5% 점유율로 4위에 올랐다. 어메이즈 핏 3.4%, 화웨이 2.8%, 파슬 2.5%, 가민 1.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앞서 언급한 상위 9개 업체가 전체 스마트워치 시장의 75%를 차지하며 시장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 당분간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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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aspen@thege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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