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인구 절반 "너무 빠른 기술 발전에 소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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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인구 절반 "너무 빠른 기술 발전에 소외감"
  • by 황승환

가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IFA 가전박람회 사전 행사로 스페인에서 진행된 'GPC 2019'에서 흥미로운 설문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글로벌 기업 컨설팅 업체 에델만이 지난해 10월 한 달간 27개국 33,000명을 대상으로 '기술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기술에 대해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평균 78%가 그렇다고 답했다. 흥미로운 점은 기술 신흥국에서 높았지만 선진국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중국 91%, 멕시코 90%, 인도네시아 90%, 인도 89% 순으로 높았지만 일본 66%, 러시아 66%, 독일 68%, 영국 69% 순으로 낮았다. 한국은 76%로 중간 순위에 올랐다. 



기술 분야별 신뢰도는 건강 관련 기술이 74%로 가장 높았고 IoT(사물인터넷) 66%, 인공지능 62%, 블록체인 55%, 자율주행 54% 순으로 조사됐다. 



너무 빠른 기술 발전에 소외되고 있다는 느끼는 응답자가 47%로 절반을 차지했다. 기술 소외감에 대한 조사는 기술 신뢰도와 반대 양상을 보였다. 기술 신흥국은 높았고 선진국은 낮았다. 사우디아라비아 63%, 아랍에미리트 60%, 인도 60%, 중국 52% 순으로 소외감이 높았고 러시아 33%, 일본 36%, 아르헨티나 39%, 독일 41% 순으로 낮았으며 한국은 43%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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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aspen@thege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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