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오늘 현존 최고 수준의 처리 성능을 기대할 수 있는 9세대 모바일 칩 '인텔 코어 모바일 H 시리즈'를 공개했다. 인텔에 따르면 한 차원 더 높은 게이머, 크리에이터들이 흥분할만한 성능이라는 설명이다.

9세대 코어 칩은 최상위 모델 '코어 i9-9980HK'를 주축으로 코어 i3와 i5, i7까지 총 25가지 라인업을 갖춘다. 오버클록이 되는 코어 i9-9980HK는 인텔 써멀 벨로시티 부스트로 최고 5GHz까지 상승하고, 8코어와 16 스레드 여기에 16MB 스마트 캐시를 최초로 지원한다. 3년 된 PC 대비 전체 성능은 최대 33% 향상되고 최대 28% 향상된 응답성을 기대할 수 있다. 

사실 이렇게 엄청난 성능이 필요한 분야는 고급 비디오, 사진 편집과 고성능 게임 등이다. 그래서 인텔은 녹화 및 스트리밍 중에도 어디서나 데스크톱 수준의 AAA 게이밍 경험을 9세대 코어 칩에 넣었다. 최적화된 배터리 성능과 저지연, 초고속 연결 속도를 제공하는 최신 와이파이 표준 기반 멀티 기가비트 와이파이가 뒤를 받친다. 예를 들어 '토탈 워:워해머 2' 같은 게임에서 최대 56% 향상된 프레임이 나오고 문명 6에서 최대 38% 빨라진 턴 타임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중단 없이 게임, 녹화 및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전 세대에서 2.1배 빨라진 속도로 HD 실시간 스트리밍 송출이 된다.


9세대 인텔 코어 칩은 최대 1TB의 인텔 옵테인 메모리 H10 SSD를 옵션 지원한다. QLC 낸드 플래시와 인텔 옵테인 메모리의 응답성이 결합된 빠른 읽기 속도가 강점이다. 썬더볼트3 단자는 여러 대의 4K 모니터와 시스템 충전을 케이블 하나로 해결한다. 

인텔 프리미엄 및 게이밍 노트북 부문 총괄 매니저 프레드릭 햄버거(Fredrik Hamberger)는 "새로운 9세대 코어 칩은 게이머, 크리에이터와 고성능 사용자들에게 기대 이상의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며, "더 얇고 가벼운 시스템에서 최고 5GHz로 작동되는 8코어로 데스크톱 수준의 성능을 사용자가 원하는 곳에서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오늘부터 에이서,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와 MSI를 포함한 OEM 제조사들이 9세대 코어 칩이 탑재된 노트북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