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팽창' 애플워치, 내부 결함 때문…뉴저지주서 집단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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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팽창' 애플워치, 내부 결함 때문…뉴저지주서 집단 소송
  • by 황승환
애플워치의 배터리 팽창으로 인한 기기 손상 문제에 대한 집단 소송이 또다시 제기됐다. 2일(현지시간) 맥루머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에 거주하는 지나 프리아노-키서(Gina Priano-Keyser)는 지방 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워치 시리즈4가 포함된 모든 애플워치가 대상이며 애플워치를 사용했거나 사용하고 있는 뉴저지 거주자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키서는 모든 애플워치의 리튬이온배터리가 부풀어 올라 화면이 벌어지거나 깨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잠재적 부상, 화상의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구입 며칠 또는 몇 주만에도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는 사용자 과실이 아니며 애플이 해당 결함을 이미 알았거나 알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애플은 2018년 애플워치 일부 모델에서 배터리 팽창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인정했고 보증 기간을 구입 후 3년으로 연장하고 기간 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무상 수리를 약속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에서도 동일한 문제로 2018년 집단 소송이 제기된 적이 있다. 제품 파손이 발생하는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이 같은 전례 때문에 이번 소송에서는 배터리 팽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온도, 전류, 충전 등을 컨트롤하는 내부 구성품의 결함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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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aspen@thege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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