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거리두기" MIT, 화웨이·ZTE 협력 프로젝트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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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거리두기" MIT, 화웨이·ZTE 협력 프로젝트 중단
  • by 황승환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화웨이, ZTE 등 중국 기업과 자금 지원을 포함한 연구 협력 프로젝트를 전면 보류한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중국,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와 관련된 프로젝트에 대한 자체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MIT는 성명서에서 "이란 경제 제재 위반 혐의와 관련한 연방 수사가 진행 중인 화웨이, ZTE 또는 그 자회사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거나 기존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서명한 2019년 회계연도 국방수권법(National Defense Authorization Act)에 따르면 미 정부기관은 화웨이, ZTE 등 중국 업체 장비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연방 기금을 받는 단체도 해당 기업 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현재 화웨이는 해당 법안이 위헌이라며 미국 본토에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중국(홍콩 포함),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조사에는 지적재산권, 국가 안보, 인권, 데이터 접근 및 보안, 경제 파급 효과, MIT 추구 가치관, 학문적 사명 등 다양한 부문에서 포괄적인 분석에 들어가고 상황에 따라서는 다른 국가가 추가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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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aspen@thege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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