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유럽 지역에서 잇달아 2019년형 올레드 TV 체험 행사를 갖고 해외 프리미엄TV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LG전자는 지난 21일~22일 양일간 미국 뉴욕에서 현지 주요 미디어 대상의 LG 올레드 TV 신제품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영국 런던 등에서도 이달 말 열린다. 올레드TV는 작년 북미∙유럽시장에서 100만 대 이상 판매됐다. 올레드TV 전 세계 판매량 가운데 70% 이상이 판매된 북미, 유럽 시장은 지난해 170만 대에서 올해 처음으로 2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LG 올레드 TV는 작년 미국, 영국, 독일, 스페인, 프랑스 등 북미∙유럽지역 12개국의 대표적인 비영리 소비자매거진이 실시한 성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프리미엄 TV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영국 왓하이파이와 T3, 덴마크 플랫패널스HD 등 해외 주요 전문매체는 LG 4K 올레드 TV에 8K LCD TV보다 더 높은 평점을 부여해, 패널의 차이가 화소 수 차이보다 더 차별화 요소임을 입증했다.

LG전자는 신제품 체험행사에서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화질 및 사운드 성능, 인공지능 기능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알파9 칩은 백만 개 이상 콘텐츠를 학습, 분석한 딥러닝 기술이 적용돼 더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또 입력 영상의 해상도와 화질을 스스로 분석해 그 결과에 맞춰 영상 속 노이즈를 제거한다. TV가 설치된 주변 밝기도 감지해 HDR 콘텐츠 밝기를 세밀하게 제어한다. 주변 환경이 어두워지면 영상의 밝기를 낮추고, 밝은 곳에서는 더 밝게 조절한다. 2채널 음원을 5개의 스피커로 들려주는 것처럼 가상의 5.1 서라운드 사운드 기능도 갖춘다. 

LG 올레드 TV는 독자 플랫폼은 물론 구글, 아마존, 애플 등 주요 인공지능 플랫폼을 탑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