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적인 업그레이드" 신형 아이패드 에어·아이패드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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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업그레이드" 신형 아이패드 에어·아이패드 미니
  • by 이상우
애플이 A12 바이오닉 칩이 탑재된 신형 10.5인치 아이패드 에어와 7.9인치 아이패드 미니를 출시했다. 두 신형 아이패드는 애플 펜슬과 트루톤 기술이 적용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갖춘다. 조용하게 그러나 아이패드 프로의 기본기를 모두 안은 인상적인 업그레이드다. 
신형 10.5인치 아이패드 에어는 A12 바이오닉 칩이 탑재돼 전작에서 성능은 70%, 그래픽 성능은 2배 향상됐다. 긱벤치에서 측정된 벤치마크 점수를 보면 2.49GHz 속도의 A12 칩은 3GB 메모리와 협업해 싱글 및 듀얼 코어 각각 4,806점, 11,607점을 기록했다. 아이폰XS 맥스와 동급이다. 3GB 메모리는 아이패드 프로 모델보다 1GB 적고 9.7인치 모델에서는 1GB 늘었다.

트루톤 기술이 적용된 레티나 디스플레이(해상도 2224 x 1668, 264ppi)는 그때그때 주변광에 맞게 화이트 밸런스를 조절해준다. 잠들기 전 어두운 조명 아래서 책을 읽든, 해변가에서 웹 검색을 하든 언제나 자연스럽고 눈에 편한 밝기를 경험할 수 있다. 

신형은 이름처럼 가볍지만 오래가는 배터리를 갖춘다. 크기 250.6 x 174.1 x 6.1mm에 무게는 456g(와이파이 기준)이다. 이 얇은 프레임 속에 최대 10시간 지속되는 배터리가 들어간다. 언제 어디서나 일을 처리하기에 제격이다. 신형 아이패드 에어 후면에는 풀HD 영상 촬영이 되는 800만 화소 카메라가 있다. 전면 700만 화소 카메라로는 '그룹 페이스 타임' 통화가 된다. 
10.5인치 신형 아이패드 에어 전용의 스마트 키보드도 내놨다. 스마트 커넥터에 직결되는 따로 페어링 없이 타이핑 가능한 풀 사이즈 키보드다. 가격은 19만 9,000원이다.

애플은 새로워진 7.9인치 아이패드 미니도 발표했다. 아이패드 에어와 동일한 A12 바이오닉 칩을 탑재하면서도 휴대하기 좋은 디자인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모델이다. 신형 아이패드 미니는 전작에서 성능은 3배, 그래픽은 9배 더 빨라져 강력한 멀티태스킹 성능을 자랑한다. 사실상 신형 아이패드 에어와 동일한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트루톤 기술이 적용되고 색영역이 크게 확장된 발전한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25% 더 밝고 향상된 픽셀 밀도를 갖춘다. 

신형 아이패드 에어와 미니는 1세대 애플 펜슬을 지원한다. 프로크리에이트, 노터빌리티, 픽셀메이터 포토,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앱에서 드로잉, 메모, 문서 서식, 사진 리터칭 같은 생산성의 새로운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가격은 11만 9,000원이다. 두 신형은 또 아이패드 프로와 동일한 866Mbps 속도의 와이파이와 (셀룰러 모델 기준) 기가비트급 LTE 통신 기능이 탑재된다.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3가지 색상의 10.5인치 아이패드 에어 가격은 64GB 와이파이 기준 62만 9,000원이다. 동일한 조건의 신형 아이패드 미니는 49만 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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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aspen@thege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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