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내 디카 시장 '반토막'"…캐논, 기업 시장 역량강화
상태바
"2년 내 디카 시장 '반토막'"…캐논, 기업 시장 역량강화
  • by 황승환

후지오 미타라이(Fujio Mitarai) 캐논 CEO가 28일(현지시간) 니케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 대한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후지오 캐논 CEO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말미암아 디지털 카메라 시장은 2010년 정점을 찍은 이후 줄곧 내리막길의 최악을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현재 1000만 대 가량의 디지털 카메라 연간 수요는 2021년 반토막(500~600만대) 나고 바닥을 찍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 남는 것은 전업 사진 작가와 소수의 아마추어 작가 정도가 될 것이라는 발언이다. 

수년에 걸쳐 카메라 업계는 미러리스 카메라로 전환하고 있지만 이는 새로운 디지털 카메라 수요를 유치하는 것이 아닌 기존 DSLR 수요를 대체하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DSLR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불렸던 캐논은 지난 수년 동안 매년 10%씩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 캐논은 암울한 소비자 시장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비즈니스 시장 강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감시, 의료와 같은 기업, 산업용 기기 부문에 대한 역량을 강화한다. 
 
[리뷰전문 유튜브 채널 더기어TV]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BOUT AUTHO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COMMENT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