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긴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100% 열어 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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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긴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100% 열어 준다고?
  • by 황승환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드라이브세이버(DriveSavers)라는 업체가 잠긴 스마트폰을 열고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최초의 개인용 서비스를 발표했다고 맥루머스가 29일(현지시각) 전했다.

드라이브세이버는 1985년 설립된 데이터 복구, 디지털 포렌식 전문 업체로 업계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업체다. 지금까지 스마트폰 잠금 해제 서비스는 범죄 수사를 위한 법집행 기관을 위해서만 제공되어 왔지만 세계 최초의 개인용 서비스라고 홍보하고 있다. 스마트폰 실제 소유자 또는 유가족에게만 한정되어 제공되는 서비스로 엄격한 자격 심사 후 신청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증명 서류도 제출해야 한다.


[그레이키 박스]


드라이브세이버는 모든 제조사, 모든 기기, 모든 OS의 스마트폰을 100% 잠금 해제할 수 있다고 한다. 아이폰도 포함된다는 것이 흥미롭다. 가장 최근 알려진 아이폰 잠금 해제 방법은 전 애플 엔지니어가 만든 ‘그레이키(GrayKey)’라는 작은 박스 형태의 도구를 이용한 방법 이었는데 일부 법집행 기관에게만 판매됐고 실제로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최신 iOS 12에서는 그레이키를 사용할 수 없도록 차단했다. 드라이브세이버는 어떤 방법으로 아이폰을 열 수 있는 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100% 잠금 해제할 수 있다고 자신한 만큼 아직 알려지지 않은 우회 방법을 찾아 냈을 수 가능성이 있다.

문제는 서비스 이용료가 3900달러(약 435만원)으로 엄청나게 비싸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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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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