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크롬캐스트 같은 스트리밍 동글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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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크롬캐스트 같은 스트리밍 동글 고민 중
  • by 황승환
[구글 크롬캐스트]

애플이 구글의 크롬캐스트와 유사한 스트리밍 동글 기기 개발을 고려 중이라고 디 인포메이션이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21일(현지시각) 전했다. 애플이 내년 상반기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등과 경쟁할 TV 서비스를 100개 국에서 론칭할 계획이라는 루머가 도는 가운데 이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기와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구글의 크롬캐스트, 아마존의 파이어 TV스틱은 50달러(약 5만 6,000원) 이내의 저렴한 가격의 스트리밍 동글로 TV, 모니터에 연결하면 스트리밍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이에 반해 셋톱 박스 형태의 애플TV의 경우 180달러(약 21만원)의 가격으로 선뜻 구입하기에는 망설여 진다. TV 서비스를 시작하려는 애플이 작고 저렴한 스트리밍 동글을 고민하는 것은 당연하다. 스마트TV에서 애플의 TV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앱도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루머에 따르면 애플 TV의 오리지널 콘텐츠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의 애플 제품에서는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리고 외부 업체 콘텐츠에 일정 구독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할 것으로 알려졌다. TV 서비스에서는 후발 주자인 만큼 최대한 빠르게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애플 제품의 사용자가 많지만 고가의 애플 제품을 구입하지 않아도 저렴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트리밍 동글, 스마트TV용 앱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스티븐 스필버그, 오프라 윈프리와 같은 유명 감독, 작가, 진행자, 배우 등과 콘텐츠 제작 계약을 체결했고 메이저 영화 제작사, 케이블 TV와도 콘텐츠 공급 협상을 체결했다. 애플은 올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예산으로 이미 10억 달러(약 1조 1,400억원)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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