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젤을 줄이고 두께도 줄인 신형 아이패드 프로가 쉽게 휘어지고 부러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전 아이패드 시리즈와 디자인이 바뀌며 처음 제기된 문제로 2014년 불거졌던 아이폰 6 플러스의 ‘벤드게이트(bendgate)’의 악몽이 다시 떠오른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 아이폰 6 플러스, ‘벤드게이트’ 정리

[맥루머스 포럼에 올라온 휘어진 신형 아이패드 프로 ]

맥루머스 포럼에 ‘Bwrin1’이라는 사용자가 한 장의 사진을 올린 것으로 이 문제가 이슈가 됐다. 가방에 넣어 두었던 12.9인치 신형 아이패드 프로가 휘어진 사진이었다. 이후 여러 유튜브 채널에서 신형 아이패드 프로를 테스트하는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주머니에 휴대하며 사용하는 아이폰과 사용, 휴대 방법이 다르지만 내구성이 기존 아이패드 시리즈에 비해 조금 부족해 보인다.

영상에서는 큰 힘을 주지 않아도 휘어지고 부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6분 25초) 2세대 아이패드 펜슬 충전을 위해 열려 있는 프레임 부분이 특히 취약해 보인다. 아이폰 벤드 게이트는 많은 논쟁을 불러 왔고 다름 버전에서는 취약점을 보강한 프레임을 적용했다. 아이폰 6 플러스 때와 같은 큰 이슈는 되지 않을 듯 하지만 신형 아이패드 프로를 사용하려면 조금 더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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