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처럼 쓰는 NVMe SSD… WD '메모리 익스텐션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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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처럼 쓰는 NVMe SSD… WD '메모리 익스텐션 드라이브'
  • by 이상우
빅데이터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데이터를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실시간 분석 능력을 갖는 애플리케이션이 증가하고 있다. 모든 데이터 세트를 메인 메모리(D램)에서 처리하는 '인 메모리형' 앱이 대표적이다. 



웨스턴디지털(WD)는 인 메모리 컴퓨팅을 위한 NVMe SSD '울트라스타 DC ME200 메모리 익스텐션 드라이브(Ultrastar DC ME200 Memory Extension Drive)'를 내놨다. D램은 최근 용량에 비례해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추세다. 128GB는 64GB 모듈보다 2배 이상 비싸게 팔린다. 또 DIMM 슬롯의 물리적 한계와 메모리 내에서 데이터 처리에 따른 CPU 과부하도 문제다.


WD가 출시한 메모리 익스텐션 드라이브는 운영체제에서 NVMe SSD를 메모리로 인식하는 '가상 메모리 풀(pool)'을 구축함으로써 대용량 메모리 활용이 가능하다. D램대비 8배 많은 용량을 낮은 비용으로 구현할 수 있고, U.2 인터페이스가 지원되는 1U 서버의 경우 최대 24TiB(테비바이트, 표기 용량과 사용 가능 용량이 동일한 단위)까지 (가상의)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시시 나드카니 IDC 그룹 부사장은 "최근 한층 빠른 분석, 데이터 처리, 클라우드 서비스, 고성능 컴퓨팅(HPC)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 메모리 컴퓨팅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WD 울트라스타 메모리 드라이브는 확장이 거의 불가능하거나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상황에서 인 메모리 용량 확대를 통해 DIMM 슬롯의 물리적 한계에 대응하고 D램을 별도로 추가하는 데 드는 높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울트라스타 메모리 드라이브는 손쉬운 드롭인(drop-in) 방식의 드라이브 교체를 지원한다. 대부분의 인텔 x86 서버와 PCIe 디바이스(NVMe U.2 및 PCIe AIC HH-HL)와 호환성을 갖는다. 신제품은 1TiB, 2TiB, 4TiB 세 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 운영체제나 시스템 하드웨어, 펌웨어 혹은 애플리케이션 스택 변경 없이 사용 가능하다. 보증기간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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