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관리, 구조 활동까지 다재다능한 ‘매빅2 엔터프라이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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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관리, 구조 활동까지 다재다능한 ‘매빅2 엔터프라이즈’ 출시
  • by 황승환

상용 드론 업계의 최강자 DJI가 이번에는 시설물 관리, 보안, 응급 구조 활동 등 다양한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듈형 액세서리를 이용하는 ‘매빅2 엔터프라이즈(Mavic 2 Enterprise)’를 29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얼마 전 출시된 매빅2 줌을 베이스로 활용도를 높이고 보안을 강화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매빅2 줌과 같이 3축 짐벌, 2배 광학줌, 3배 디지털줌의 1,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고 이미징 프로세서를 이용해 시설물 상태를 점검하거나 특정 지역에 조난자를 수색하는 것도 가능하다. 보안을 위해 컨트롤러, 기체는 패스워드를 입력해야 접근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주변의 또 다른 기체를 감지하고 안전 거리를 유지하며 비행할 수 있는 DJI 에어센스(AirSense) 기술도 탑재됐다.

기체 상부에는 모듈을 장착할 수 있는데 야간 수색을 위한 2,400루멘 밝기의 듀얼 서치라이트, 녹음된 소리를 재생하며 경고, 인명 수색을 할 수 있는 스피커, 야간 비행 중에도 먼거리에서 기체를 판별할 수 있는 점멸 비콘까지 3가지 모듈이 함께 출시됐다. 극한의 온도에서 급격한 배터리 방전을 막으며 비행할 수 있는 발열 배터리도 사용할 수 있다.

매빅2 엔터프라이즈는 접이식 디자인과 905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가 용이하며 최대 31분 동안 비행할 수 있고 최고 속도는 72km/h를 낼 수 있다. 8개의 고화질 비전 센서, 2개의 적외선 센서는 실시간으로 전방위 장애물을 감지해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다. 매빅2 엔터프라이즈는 1,999달러(약 230만원)으로 오늘부터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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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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