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터널 프로젝트 베일 벗는다. 12월 10일 공개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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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터널 프로젝트 베일 벗는다. 12월 10일 공개 이벤트
  • by 황승환

지하 터널에서 시속 200km/h의 속도로 움직이는 전기 썰매(electric sled)에 자동차를 싣고 움직이는 차세대 이동 수단을 준비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의 보링 컴퍼니(Boring Company)의 첫 번째 시도가 12월 10일 이벤트를 통해 일반에게 공개된다.

캘리포니아 호손에 위치한 스페이스X 본사 주차장 지하에서 지난해부터 굴착하기 시작한 첫 번째 테스트 터널이 거의 완공됐고 12월 10일 별도 이벤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날 이벤트에서는 전기 썰매에 직접 시승하는 것도 포함된다.

수킬로미터 길이의 테스트 터널의 착공부터 전기 썰매의 시범 운행까지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진, 동영상으로 공유해 왔다. 터널 프로젝트는 이미 몇몇 도시에서 차세대 교통 수단으로 낙점 받고 공사를 시작하기도 했다. 스페이스X 본사가 있는 로스앤젤레스 전역을 연결하는 것이 첫 번째 프로젝트로 이외에도 볼티모어-워싱턴 DC 프로젝트, 시카고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지난 8월에는 로스앤젤레스 시내에서 다저스 스타디움까지 4분 만에 승객을 싣고 이동하는 ‘더그아웃 루프(Dugout Loop)’ 프로젝트 계약 체결을 발표하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스페이스X와 달리 보링컴퍼니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12월 이벤트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여준다면 보링컴퍼니는 단번에 일론 머스크의 세 번째 메이저 회사로 올라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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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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