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화면과 강화된 헬스케어 ‘애플워치 시리즈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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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화면과 강화된 헬스케어 ‘애플워치 시리즈4’
  • by 황승환

한국시각 13일 새벽 쿠퍼티노 신사옥 스티브잡스 시어터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애플워치 시리즈4가 모습을 드러냈다. 처음부터 다시 만들었다고 자신하며 선보인 새 애플워치는 얼마나 달라졌을까? 지금부터 알아보자.

이전까지 애플워치는 38mm, 42mm 두 가지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었지만 애플워치 시리즈4는 40mm, 44mm를 선택할 수 있다. 베젤을 줄이며 디스플레이 크기는 전작보다 각각 35%, 32%가 늘었다. LTPO라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로 전력 효율을 개선해 한 번 충전으로 18시간 사용할 수 있다. 두께는 이전 11.4mm에서 10.7mm로 얇아졌다. 디스플레이와 케이스가 이어지는 부분은 정교하게 매끄럽게 다듬어 일체감을 높였다. 새로운 워치 페이스는 넓은 화면에 맞춰 더 다양한 정보를 표시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64비트 듀얼 코어 S4 프로세서는 두 배 빨라졌고 50% 커진 스피커는 음성 통화, 워키토키 기능을 사용하기에 용이해졌다. 간섭을 피하기 위해 마이크의 위치는 스피커 반대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디지털 크라운은 돌리는 손맛을 느낄 수 있는 햅팁 피드백이 적용됐다.

세라믹, 사파이어 글래스로 덮힌 후면 광학 심박 센서는 더 세세한 심장 박동을 추적하도록 개선됐다. 애플워치 시리즈4에 추가된 것은 심전도를 측정하는 ECG(electrocardiogram)로 정확한 심전도를 추적, 기록한다. FDA(미 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은 업계 최초의 기능이다. ECG는 측면 디지털 크라운과 연결되어 있어 앱을 열고 손가락을 30초 대고 측정 방식이다. 의료용 데이터로 사용가능하며 필요할 경우 의사에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민감한 의료 정보인 만큼 안전하게 암호화된 상태로 저장된다.

개선된 자이로스코프와 가속도계는 더욱 민감해졌고 사용자가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비정상적인 동작을 감지한다. 정확한 감지를 위해 수많은 데이터를 통해 테스트했고 정확히 잡아 낼 수 있게 됐다. 사용자가 넘어지는 것을 감지하고 1분 동안 움직임이 없으면 지정된 응급 번호로 전화를 거는 똑똑한 기능도 탑재했다.

알루미늄 재질의 GPS 모델은 실버,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으로 399달러에 판매되고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의 셀룰러 모델은 실버, 골드, 스페이스 블랙 색상으로 499달러에 판매된다. 9월 14일부터 예약이 시작되고 21일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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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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