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와인셀러와 건조기도 명품 전략, '시그니처 시리즈'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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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와인셀러와 건조기도 명품 전략, '시그니처 시리즈' 확대
  • by 김정철
LG전자가 이달 3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LG 시그니처' 신제품을 선보인다. 신제품은 와인 셀러,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건조기 등 3종이다. 이들 신제품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함께 LG의 인공지능 플랫폼인 LG 씽큐(LG ThinQ)를 적용했다. 가전제품에 인공지능 플랫폼이 얼마나 효과적인지는 LG전자측의 설명을 들어보자. 

우선 LG 시그니처 와인셀러는 위쪽에 와인 65병을 보관하고 아래쪽에 위치한 두 칸의 서랍을 냉장고나 냉동고로 사용할 수 있는 복합형 와인셀러다. 이 제품은 “문 열어줘”라고 말하면 자동으로 위쪽 와인 보관실 도어를 열어준다고 한다. 인공지능은 이게 전부인 듯 하다. 기존 LG 시그니처 냉장고와 동일하게 고객이 가까이 다가서는 것을 인식해 도어를 열어주기도 하는데 이건 인공지능이 아니라 그냥 센서다. 

인공지능으로 인해 실망할 필요는 없다. 이건 AI 스피커가 아니라 와인 셀러니까. LG 시그니처 와인셀러는 가장 맛있게 마실 수 있도록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샴페인 각각을 최적의 온도로 보관할 수 있도록 온도조절 기능을 갖췄다. 와인셀러의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 서랍은 버튼만 누르면 서랍이 자동으로 열리면서 서랍의 안쪽이 위로 올라오는 ‘자동인출승강’ 기능이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허리를 조금만 굽혀도 서랍의 내용물을 쉽게 꺼낼 수 있다. 와인 보관실의 창에 ‘노크온’ 기능을 적용해 표면을 ‘똑똑’ 두 번 두드리면 와인셀러의 안쪽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창은 세 겹의 자외선 차단 유리로 만들어 외부의 빛이나 조명에 의해 와인이 변질되는 것도 방지한다.

시그니처 냉장고는 기존에 있던 시그니처 냉장고의 크기를 줄인 제품이다. 와인 셀러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유럽형 상냉장 하냉동 타입의 신제품이다. LG 시그니처 냉장고 신제품은 와인셀러와 동일하게 ‘자동인출승강’ 기능을 탑재했다. 아래쪽 두 개의 서랍형 냉장고는 냉장, 냉동, 김치보관 중 필요한 기능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냉장고 하단에 위치한 센서가 고객의 발을 인식해 자동으로 문을 열어준다. 고객이 양손에 식재료나 그릇을 들고 있어 냉장고 문을 열기 힘든 상황에서 특히 유용하다. 또한 기존에 선보인 LG 시그니처 냉장고보다 문이 두 배 더 활짝 열린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LG 시그니처 건조기는 외관과 편의성은 LG 시그니처 세탁기와 비슷하다. 상단의 10킬로그램(kg) 전기식 건조기와 하단의 24인치 수납공간을 갖췄다. LG 시그니처 건조기는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을 탑재해 건조기를 사용할 때마다 강력한 물살이 콘덴서 부분을 자동으로 씻어준다. 콘덴서에 미세한 먼지가 쌓이면 공기순환이 잘 되지 않아 건조 효율이 떨어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빨래량을 자동으로 인식해 최대한 짧은 시간에 건조를 끝마칠 수 있도록 했다. 표준모드로 건조기를 동작시키면 79분 만에 건조가 끝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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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철 jc@thege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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