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루빈의 에센셜폰 실패? 회사 매각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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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루빈의 에센셜폰 실패? 회사 매각 준비
  • by 황승환

안드로이드의 아버지라 불리는 앤디 루빈이 최고 경영 책임자로 참여하고 지난해 에센셜폰을 출시한 스타트업 ‘에센셜 프로덕츠(Essential Products)’가  크래딧 스위스 그룹을 주관사로 정하고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현지시각) 전했다. 이미 적어도 한 곳 이상의 잠재적 구매자와 접촉을 하고 있으며 후속 모델 개발도 중단했다고 한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에센셜폰은 티타늄, 세라믹과 같은 고급 소재를 사용했고 베젤을 극단적으로 줄인 디자인으로 출시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지만 출시 후 기대 이하의 카메라 품질, 느린 터치 스크린 등의 문제가 지적되며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에션셜폰의 판매량은 15만대 수준에 그쳤고 700달러(약 75만원)였던 가격은 200달러(약 21만원)으로 떨어졌다.

블룸버그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이번 매각에는 특허권을 포함해 모든 사업을 넘기는 것을 논의 중이라고 한다.

[앤디 루빈]

이 보도에 대해 앤디루빈은 회사 매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항상 동시에 여러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그리고 더 큰 인기 제품이 될 것이라 생각되는 것을 위해 일부를 취소하기도 한다. 우리는 모바일, 가정용 제품을 포함해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많은 제품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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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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