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아름다운 4분기, 시총 1,000억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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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아름다운 4분기, 시총 1,000억 달러 돌파
  • by 황승환

‘우리는 아름다운 4분기를 보냈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22일(현지시각) 4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첫 마디를 아름다운 4 분기라고 표현했다. 넷플릭스는 4분기 미국 내 200만 명을 포함해 총 830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끌어들였다. 역대 분기 최다 신규 가입자로 증권가의 예상치를 뛰어넘었고 이 소식은 증권가로 이어져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는 9% 이상 급등하며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약 106조 8,400억원)을 돌파했다. 넷플릭스 가입자는 총 1억 1,16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월 9.99달러에서 10.99달러로 표준 요금을 인상할 때 사용자 이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글로벌 매출은 32억 9,000만 달러(약 3조 5,1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하며 우려를 잠재웠다.

넷플릭스는 2018년에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80억 달러(약 8조 5,5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2017년보다 20억 달러가 추가된 금액이다. 마케팅 비용도 20억 달러(약 2조 1,37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려 글로벌 신규 가입자 유치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지난해 최고 오리지널 콘텐츠는 12월 22일 공개된 윌 스미스 주연의 브라이트로 첫 3일 동안 미국에서만 1,100만 명 이상이 감상했다고 한다. 이에 힘입어 후속작 제작을 확정 지었다.

넷플릭스는 2018년 1분기 미국 145만 명, 해외 490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할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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