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8] 무게도 가격도 가벼워진 ‘DJI 오즈모 모바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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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8] 무게도 가격도 가벼워진 ‘DJI 오즈모 모바일2’
  • by 황승환

드론계의 절대 강자 DJI의 영상 안정화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흔들림 없이 부드러운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해주는 ‘오즈모 모바일2(Osmo Mobile 2)’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CES)에서 8일(현지시각) 선을 보였다.

1세대 제품보다 무게와 가격을 낮추며 부담을 줄이면서도 편의성은 개선됐다. 오즈모 모바일2는 배터리, 짐벌 포함 485g으로 전작보다 20g 가량 무게를 줄였다. 일부 재질을 금속 대신 고강도 변형 나일론 소재를 이용해 가벼워졌다. 지금은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지만 1세대 제품의 국내 판매가는 40만원으로 제법 고가였지만 2세대 제품은 17만 2,000원으로 가격을 크게 낮췄다는 점이 가장 반가운 소식이다.

전작과 같은 3축 안정화 짐벌로 비슷하지만 세로 거치 사용이 가능해졌고 별도의 줌인/아웃 버튼으로 한 손으로 간편히 조작할 수 있게 됐다. ISO, 셔터 속도 변경도 할 수 있다. 이미지 촬영, 영상 녹화 버튼이 하나로 통합됐고 전원 버튼 방식도 변경됐다.

일체형 배터리 방식으로 바뀐 것도 큰 변화 중 하나다. 전작의 경우 전용 배터리 교체 방식이었기 때문에 장시간 전문 촬영을 즐기던 사용자에게 불편한 상황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할 수도 있지만 전작보다 3배가 늘어난 15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큰 불편은 없을 듯 하다.  USB포트도 있어 휴대폰을 충전하며 사용하는 보조 배터리 기능도 탑재했다.

오즈모 모바일2는 1월 23일 애플닷컴(Apple.com)에서만 단독 출시되고 2월 초 DJI 홈페이지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DJI는 DSLR, 미러리스 카메라를 장착하고 사용할 수 있는 3축 짐벌 ‘로닌-S(Ronin-S)’도 선보였다. 기존에 출시한 카메라용 짐벌은 상당히 크고 복잡한 방식이었지만 로닌-S는 오즈모 모바일이 진화한 형태로 훨씬 간편해 졌다. 하이토크 모터는 캐논 5D, 파나소닉 GH, 소니 알파 등 폭넓은 호환성을 자랑하며 안정적인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이다.

로닌-S는 2분기 중 출시 예정으로 세부 사양과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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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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