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소비전력 100% 신재생 에너지 목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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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소비전력 100% 신재생 에너지 목표 달성
  • by 황승환


구글의 전 세계 데이터 센터, 사무 공간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겠다던 약속이 드디어 현실이 됐다. 구글은 1일(현지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신재생 에너지 구매로 풍력, 태양열 전기 생산량 3기가 와트를 넘었고 2017년 필요한 모든 에너지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충당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최근 3개 풍력 발전소와 계약을 체결하고 535메가 와트 추가하며 총 3기가 와트의 신재생 에너지를 확보했다. 구글의 에너지 인프라 투자는 전 세계에서 35억 달러(약 3조 8,000억원)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2/3가 미국에 있다.

풍력, 태양열 신재생 에너지의 효율과 비용이 빠르게 감소하면서 장기적인 관점으로 크게 도움이 된다는 판단으로 구글은 빠르게 신재생 에너지 전환에 돌입했다. 2010년 아이오와 풍력 발전소의 114 메가 와트를 전량 구매하는 계약을 시작으로 현재는 20개 이상의 신재생 에너지 시설과 장기 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

최근 대형 IT 기업의 신재생 에너지 선언이 줄을 잇고 있다. 구글,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등이 있지만 구글이 단연 압도적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구글은 이미 2.5기가 와트를 넘어섰고 2위인 아마존의 1.2기가 와트와 두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3기가 와트를 확보한 구글은 명실공히 세계 최대 신재생 구매 업체로 자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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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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