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반납 조건" 삼성전자 '갤럭시 체험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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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반납 조건" 삼성전자 '갤럭시 체험 프로그램'
  • by 이상우
아이폰 사용자 대상의 갤럭시 노트8·갤럭시 S8(S8+는 제외)을 한 달간 사용해볼 수 있는 삼성전자 '갤럭시 체험 프로그램'이 네티즌들로부터 볼멘소리를 듣고 있다. 이달 21일부터 27일까지 신청을 받아 오는 30일 1만 명의 체험자를 선정한다는 이 프로그램은 ▲체험자가 공단말기를 약정폰과 동일한 가격에 직접 구입해야 하고 ▲참가비 5만 원을 따로 내야 한다.

아이폰 사용자는 갤럭시 노트8 또는 갤럭시 S8를 직접 구매해 한 달간 사용한 후 계속 사용할지를 결정할 수 있다. 문제는 까다로운 반납 조건이다.

우선 구입할 당시 박스가 포함된 모든 구성품을 갖춰야 반품을 받아준다. 전원이 켜지고 통화가 정상적으로 가능해야 하며 ▲강화유리 ▲터치 ▲LCD 액정이 정상이며, 외부에 파손 및 찍힘이 없어야 한다. 몸체가 휘어지거나 액정이 파손된 반납 상태가 충족되지 않을 경우 유상(고객 부담) 수리 후 반납이 가능하다. 유상 수리는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장성적인 수리가 가능한 경우에 한정된다. 삼성전자 자체 판단 기준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원치 않더라도 체험 기간 종료 후에도 계속 사용해야 한다는 얘기다. 당연히 5만 원의 참가비도 되돌려 받을 수 없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갤럭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갤럭시의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하고,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갤럭시 체험 프로그램 선정 고객은 12월 1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공단말기를 참가비 5만 원을 포함해 약정폰과 동일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계속 사용하는 고객에 한해 체험 참가비를 환불해 주고, 블루투스 스피커 'JBL GO'와 '디스플레이 파손 보험'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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