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에 부착하는 피트니스 트래커 '스파이어 헬스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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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에 부착하는 피트니스 트래커 '스파이어 헬스 태그'
  • by 이상우
애플워치 같은 스마트워치에 밀려 인기가 한풀 꺾인 피트니스 트래커. 그렇지만 짧은 배터리 시간과 비싼 가격 그리고 매번 착용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스마트워치보다 피트니스 트래커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품질 좋은 피트니스 추적 장치를 구입하기 위해 수십만 원을 지출하지 않아도 된다.

'스파이어 헬스 태그(Spire Healthe Tag)'는 옷에 간단하게 부착할 수 있는 피트니스 트래커다. 운동 시간과 칼로리, 심박, 호흡, 수면의 질을 측정하고 무엇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속옷 같은데 착용해 사용한다는 점이 독특하다. 심박수나 호흡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피부에 직접 닿아야 하는데 여성의 경우 외부 활동할 때는 브래지어에 밤에는 잠옷 같은 고무 밴드에 끼워 사용할 수 있다.

스파이어 헬스 태그는 옷에 부착된 상태로 세탁이 가능하고, 빨래건조기에 넣고 돌려도 문제 되지 않는다는 게 제조사 측 설명이다. 약 18개월 지속되는 배터리는 아쉽게도 충전식이 아니며 교환이 불가능한 1회용이다. 배터리가 소모된 제품을 보내면 40% 할인된 가격에 새 제품을 보내준다.

아이폰 대상의 전용 앱이 측정하는 호흡과 심박수 등 수집 데이터를 관찰해 스트레스 상태를 감지하고 적절한 휴식을 권한다. 같은 기능의 안드로이드 앱도 곧 지원될 예정이다.

Spire Health Tag Introduction from Spire Inc. on Vimeo.

단품 외에 3개, 8개, 15개 단위로 판매되며 낱개는 49달러(약 5만 4,000원), 3개 묶음은 99달러(약 10만 9,000원), 8개 팩과 15개 팩은 각각 199달러(약 21만 9,000원), 299달러(약 32만 9,000원)이다. 1차 판매는 매진됐으며 현재 내년 2월 발송 예정의 2차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이다. 국내 배송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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