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 폭이 변하는 변신 타이어 ‘콘티어댑트’
상태바
주행 중 폭이 변하는 변신 타이어 ‘콘티어댑트’
  • by 황승환

독일의 콘티넨탈 타이어가 주행 중 타이어 폭과 편평률(타이어 바닥 폭과 타이어 높이의 비율)을 변경할 수 있는 콘셉트 타이어 ‘콘티어댑트(ContiAdapt)’를 공개했다. 11월 5일 막을 내리는 도쿄 모터쇼에서 실물을 공개했다고 엔가젯이 소개했다.

최근 출시되는 일부 타이어에는 공기압을 감지하는 센서를 장착하고 있지만 콘티어댑트는 여기서 더 나아가 휠에 압축기를 내장해 항상 최상의 공기압을 유지해 준다.

콘티어댑트 타이어의 휠은 2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움직이는 가변형으로 타이어 폭과 편평률을 주행 중에도 변경할 수 있다. 타이어와 노면의 접지 면적은 주행 성능과 안전을 크게 좌우한다. 넓은 접지 면적은 안정적인 코너링과 제동 성능을 제공하지만 비오는 도로에서의 제어가 어렵고 미끄러지는 수막 현상에는 오히려 취약하다. 비가 오는 날에는 폭을 줄여 수막 현상 발생을 줄이고 눈이 오는 도로에서는 폭을 늘려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콘티어댑트 타이어다. 상황에 따라 최적의 연비와 승차감을 제공하도록 능동적으로 변하는 에코 모드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모터쇼에서 공개된 콘셉트 버전은 일반 타이어보다 약 5Kg 정도 무겁지만 실제 제품으로 출시된다면 약 2.5kg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다.

[리뷰전문 유튜브 채널 더기어TV]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BOUT AUTHOR
황승환
황승환 dv@xenix.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COMMENT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