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요가 920]

레노버와 인텔이 손잡고 세계 최초로 ‘FIDO (Fast Identity Online) 얼라이언스’ 표준을 준수하는 PC 내장 시스템을 2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FIOD 얼라이언스는 기존 아이디, 패스워드 방식을 벗어나 지문, 홍채, 안면 인식, 목소리 등 생체 인증 방식으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200여 업체가 참여해 2014년 말 국제 인증 기술 표준 FIDO 1.0을 발표했지만 실제 적용은 지연되어 왔다. PC 내장 시스템

7세대, 8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최신 레노버 기기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된다. 레노버의 요가 920, 아이디어패드 720S, 씽크패드 X1 태블릿(2세대), 씽크패드 X1 카본(5세대), 씽크패드 요가 370 등 10여 개 제품이 해당된다. PC 자체에 FIOD 인증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FIOD 얼라이언스]

FIDO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활용된다. 

- UAF : 아이디, 패스워드 대신에 개인의 고유한 생체 정보로 인증.

- U2F : 기존 아이디, 패스워드 인증 방식과 함께 별도의 2차 인증을 통한 2중 보안 기능. 

레노버 노트북의 지문 센서를 이용하면 호환 사이트에 안전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2단계 인증을 이용하면 구글, 페이스북, 드롭 박스 등 호환 사이트에서 아이디,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보안키, SMS 인증 등의 2중 보안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수십수백 개 사이트를 이용하며 기억나지 않는 아이디, 패스워드로 인한 스트레스와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를 벗어나 안전하게 PC를 사용하는 길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는 점에서 반가운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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