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볼티모어-워싱턴 잇는 두 번째 터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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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볼티모어-워싱턴 잇는 두 번째 터널 시작
  • by 황승환

일론 머스크의 보링 컴퍼니가 볼티모어와 워싱턴 DC를 잇는 두 번째 터널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일렉트렉이 20일(현지시각) 전했다. 볼티모어 남쪽의 모처에 보링 컴퍼니 로고가 새겨진 가림막이 세워진 현장이 포착됐다. 이것은 스페이스X 본사 주차장에서 터널을 뚫기 위해 준비하던 모습과 유사하다.

보링 컴퍼니가 두 번째 대형 보링 머신을 구입한 것이 먼저 알려졌고 이번에는 공사 현장이 포착된 것이다. 머스크는 지난 7월 뉴욕-필라델피아-볼티모어-워싱턴DC를 370km 구간을 29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터널 프로젝트를 백악관으로부터 구두 승인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백악관에서는 부인했고 연계된 주 정부에서도 아는 바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 여부가 불투명했었다. 

참고 링크 : 일론 머스크, 뉴욕-워싱턴 29분 주파 터널 정부 승인 받았다

하지만 이번 공사 현장이 포착된 후 래리 호간(Larry Hogan) 메릴랜드 주지사는 현장 방문 사진과 함께 볼티모어와 워싱턴 DC를 잇는 고속 전기 운송 시스템을 보링 컴퍼니와 협력 중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뉴욕까지 이어지는 다른 구간의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지 않지만 일단 첫 구간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지하 터널에서 자동 운행되는 전기 썰매에 차량을 싣고 움직이는 방식으로 진공 덮개를 이용하면 최대 1,200km/h의 초고속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머스크는 주장하고 있다. 머스크가 말한 대로 뉴욕-워싱턴DC를 29분만에 주파하는 터널이 등장할 것인지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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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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