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네스트가 선보인 가정용 스마트 보안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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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네스트가 선보인 가정용 스마트 보안 시스템
  • by 황승환

스마트 홈 기기를 만드는 구글의 자회사 네스트(Nest)가 20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벤트를 개최하고 다양한 하드웨어가 통합된 가정용 스마트 보안 시스템 ‘네스트 시큐어 알람 시스템(Nest Secure alarm system)’을 발표했다. 스마트 초인종, 실외 보안 카메라, 동작 감지 센서 등으로 구성된다.

- 네스트 가드(Nest Guard) & 네스트 태그(Nest Tag)

네스트 가드는 짧은 원통형 몸체에 상단에는 숫자 키패드가 달려 있고 보안 허브 역할을 한다. 패스워드를 입력해 집안의 보안 잠금/해제를 할 수 있다. 와이파이가 다운되거나 정전이 돼도 내장된 백업 배터리로 구동되도록 설계됐고 음성 안내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네스트 태그는 열쇠 고리에 부착할 수 있는 스마트키로 패스워드 입력 없이 대는 것만으로 보안 해제를 할 수 있다.


- 네스트 디텍트(Nest Detect)

네스트 디텍트는 창, 문에 부착하는 한 쌍으로 구성된 동작 감지기로 네스트 가드와 연결된다.

네스트 가드, 네스트 태그x2, 네스트 디텍트 x2로 구성되는 번들셋 가격은 499달러(약 56만원)으로 11월 출시된다. 추가로 구매하는 네스트 태그는 25달러(약 2만 8,000원), 네스트 디텍트는 59달러(약 6만 8,000원)에 판매된다.




- 네스트 헬로(Nest Hello)



네스트 헬로는 얼굴 인식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초인종이다. 160도 광각 카메라는 문 앞의 방문자를 머리에서 발끝까지 비추어 확인할 수 있고 실시간 영상, 녹화도 가능하다. 가족 구성원이라면 알아보고 인사를 건네기도 하고 빠른 응답 기능은 택배 배달원에게 “정문에 두고 가세요”라고 말할 수도 있다. 어린 아기가 있다면 낮잠 시간 모드도 유용하다. 아이가 자는 시간에는 초인종이 울리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살짝 알려 준다. 지난 며칠 동안의 방문자를 확인하고 싶다면 그것도 가능하다. 2018년 1분기 출시 예정으로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다.


- 네스트 캠 IQ 아웃도어(Nest Cam IQ outdoor)

네스트 캠 IQ 아웃도어는 얼굴 인식, 인물 트래킹이 가능하고 HDR 1080p 영상으로 최대 12배까지 확대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실외용 보안 카메라다. 130도 광각으로 넓은 영역을 커버할 수 있다. IP66 등급의 내구성과 외부 조작을 차단하기 위해 전원 케이블을 본체 안으로 넣어 안전함을 더했다. 낯선 침입자를 발견하면 즉시 스마트폰으로 알람을 전하고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경보음을 울리거나 마이크를 통해 직접 음성으로 경고하는 것도 가능하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해 세부 설정이나 초기 설정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자동 업데이트로 항상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11월 출시 예정으로 가격은 349달러(약 39만원)이다. 2개를 한꺼번에 구입하면 598달러(약 67만원)으로 더 저렴하게 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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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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