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부드러운 진동, 나지막한 엔진음을 유독 좋아하고 잘 자는 아이를 재우기 위해 밤새 도로를 방황해야 하는 부모를 구원할 제품이 등장했다. 프랑스의 르노 자동차와 이탈리아 유아 용품 제조사 치코가 함께 개발한 ‘드림 크래들(Dream Cradle)’이라는 제품이다.검은색 받침대에 요람을 고정시키고 올려 두면 된다. 아래쪽에서는 낮은 엔진음이 나오고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스마트폰 전용 앱에서는 아이의 취향에 맞춰 움직임이 달라지는 스포츠 코스, 고속도로, 구불거리는 도로 등 다양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올해 하반기 100유로(약 13만원)에 이탈리아에서 먼저 출시되고 2018년에는 그 외 국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비슷한 콘셉트의 ‘맥스 모터 드림(Max Motor Dreams)’이라는 제품을 스웨덴 포드 엔지니어가 만들었고 지난해 더기어에서 소개한 바 있다. 시제품으로 단 한 대만 제작됐고 실제 제품 출시 여부도 결정되지 않았던 제품이다.- 포드 자동차가 아기 침대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