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제트 엔진 부품 찍어낼 세계 최대 레이저 3D 프린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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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제트 엔진 부품 찍어낼 세계 최대 레이저 3D 프린터 만든다
  • by 황승환

제너럴 일렉트릭이 제트 엔진 부품을 찍어낼 세계 최대 크기의 레이저 3D 프린터를 개발 중이라고 2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3D 프린터의 활용도는 최근 최첨단 산업 분야로 자리를 넓혀가고 있다. 초대형 3D 프린터로 집을 짓기도 하고 우주 정거장에서 대체 부품을 만드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한다. 빵 반죽으로 멋진 모양의 팬 케익을 찍어내고 합금으로 자동차 부품을 만들며 소재도 다양해지고 있다.

 

 

제너럴 일렉트릭은 제트 엔진에 들어갈 정교하고 단단하며 커다란 부품을 만들 세계 최대 3D 프린터를 준비하고 있다. 금속 가루를 레이저 빔으로 녹여 융합하는 방식으로 기존 주조, 용접 방식보다 쉽고 저렴하다. 제트 엔진, 항공기 부품 생산을 우선으로 하고 나중에는 자동차, 전력, 석유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제너럴 일렉트릭은이미 1미터 길이의 2D 부품을 찍어 낼 수 있는 아틀라스(Atlas)라는 이름의 금속 프린터를 가지고 있다. 이것을 3D로 확장하는 것이다. 올해 말까지 새로운 3D 프린터 베타 버전을 준비하고 2018년 완성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냥 커다란 프린터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그 어느 것보다 까다로운 인증을 통과할 수 있는 제트 엔진 부품을 만들 3D 프린터에 제너럴 일렉트릭이 도전한다.


[보잉이 3D 프린팅 방식으로 만든 티타늄 소재 항공기 부품]


항공기 업체 보잉은 지난 4월 787 드림라이너 항공기에 사용할 티타늄 부품을 3D 프린팅 방식으로 만들었고 미 연방항공국(FAA)의 인증까지 마쳤다. 소재, 제조 공정, 적합성 등의 FAA 인증을 올해 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조 공정의 인증을 마친다면 부품별 인증이 없이 자유롭게 항공기 부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참고 링크 : 보잉, 3D 출력 부품으로 항공기 제조비 수백만 달러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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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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