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고성능 PC전용 '윈도우10 워크스테이션 에디션'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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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고성능 PC전용 '윈도우10 워크스테이션 에디션' 개발 중?
  • by 이상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작은 실수에서 고성능 PC 전용의 윈도우10 출시를 암시하는 단서가 포착됐다. 이달 1일 '윈도우 인사이드 프로그램(Windows Insider Program)' 참가자 대상의 윈도우10 배포 버전인 '빌드 16212'에서 의문의 윈도우10 SKU가 포함되면서 MS가 고성능 PC 전용의 새로운 윈도우10 에디션을 준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트워터리안 '락슈미 티토 울루(Lakshmi 'Tito' Ullu)'는 문제의 빌드에서 'Windows Server 2016 ServerRdsh' 'Windows 10 Pro for Advanced PCs' 'Windows 10 Pro N for Advanced PCs' 3개의 기존 SKU와 다른 명칭이 발견됐다는 트윗을 남겼다. 이후 윈도우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워킹캣(WalkingCat)'과 '더그랜드모퐁고(TheGrandMofongo)'가 수수께끼의 이 SKU가 'Windows 10 Pro for Workstation PCs'로 추측하면서 새로운 윈도우10 출시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이 소문이 사실이라면 고성능 PC전용 윈도우10 에디션은 어떤 형태일까. 고성능 작업에 최적화된 'Workstation Mode', NTFS 후속의 신뢰성 높은 파일 시스템인 'ReFS(Resilient File System)', CPU 자원을 덜 쓰는 빠른 파일 공유 시스템 'SMBDirect' 등 4웨어 CPU+6TB 메모리 조합의 현재 윈도우10 프로 이상의 처리 성능과 신뢰성을 갖춘 새로운 윈도우10 에디션을 예상해볼 수 있다. 비디오 편집, 3D 렌더링, 기타 워크스테이션급 고강도 작업의 처리 시간 단축이 기대된다.

한편, 빌드 16212는 올가을 출시 예정의 차기 윈도우10 업데이트인 '폴 크리에이터 업데이트(Fall Creators Update)'의 초기 버전이고 따라서 윈도우10 워크스테이션 에디션은 이 업데이트가 배포되는 9월 이후에나 세부 정보가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이맘때 16 코어, 32 쓰레드의 8세대 인텔 코어 i9 시리즈의 판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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