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림 아웃도어용 스마트워치 '가민 피닉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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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 아웃도어용 스마트워치 '가민 피닉스5'
  • by 이상우

위성항법장치(GPS) 전문업체 가민이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워치 '피닉스5' 시리즈를 출시했다. 트레일러너와 트라이애슬론 선수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스마트워치답게 이번 피닉스5 시리즈는 수심 100미터에서도 견딜 수 있는 방수 기능이 탑재됐다. 화면과 버튼, 후면 케이스는 고압을 견딜 수 있도록 스테인레스 스틸로 제작했다. 

피닉스5 시리즈는 배터리 성능도 개선됐다. 피닉스5는 한번 충전하면 GPS 모드에서 최대 21시간, 일반 워치 모드에서는 최대 14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하드웨어 측면에서 가장 하위 모델인 피닉스5S는 GPS 모드에서 최대 12시간, 워치 모드에서는 최대 9일간 사용 가능하다. 최상위 모델 피닉스5X는 GPS 모드에서 20시간, 워치 모드에서 12일간 사용할 수 있다. 손목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는 가민 엘레베이트 기술은 더욱 정교해졌다. 시리즈 모두 스마트폰과 연동되면 전화, 문자, 이메일, 스마트 알람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피닉스 시리즈는 가민 스마트워치 중 최상위 모델로 기능성이 뛰어나다. 그래서 무게 또한 상당하고 특히 여성 러너들이 부담스러워하는 수준이었다. 이것을 개선한 것이 피닉스5 시리즈에서 가장 작은 피닉스5S다. 화면사이즈가 42mm로 작아졌다. 한층 가벼워져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 스타일을 중시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미네랄 유리 렌즈를 적용해 실버 색상의 시계 화면을 연출했다. 

색상은 화이트와 그레이 두 가지 뿐이지만 착탈식의 밴드 색상과 재질이 여러가지다. 퀵핏이라는 이름의 이 밴드는 가죽, 메탈 재질은 물론 스포츠용 실리콘 밴드까지 취향과 상황에 따라 원터치로 분리,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퀵핏 밴드는 시리즈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피닉스5S 가격은 74만9,000원이다.

[사진 아래가 피닉스5]

피닉스5도 전작 피닉스3보다 크기가 줄었다. 테두리 사이즈가 47mm다. 한 번 충전해 GPS 모드에서 최대 21시간 작동하는 이 제품은 울트라 마라톤, 울트라 트레일, 트라이 애슬론 같은 거친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피닉스5의 가격은 89만 9,000원이다.  

시리즈 최상위 피닉스5X는 51mm 가장 큰 화면에 풀 컬러 지도가 탑재돼 사용자의 위치 탐색 및 추적이 가능하다. 또 왕복 달리기와 왕복 라이드 경로 옵션은 원하는 거리를 입력하면 최적의 경로를 표시해준다. 작동 시간은 피닉스5보다 짧지만 일반 워치 모드에서 작동 시간은 충분히 길고 평상시 등산 같은 야외활동에도 적합하다. 피닉스5X 가격은 109만 9,000원이다.

신제품 출시 간담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가민 아시아태평양 최고 책임자 '피씨황(P.C.Huang)'은 "가민의 목표는 소비자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예를 들어 비행기 조종사를 위한 '니얼리스트' 모델은 비행기 기계적 결합이나 위급 시 버튼 한 번만 누르면 가장 가까운 공항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만에 본사를 둔 가민은 항공 및 해상 분야에서 시작해 현재 자동차, 해상, 피트니스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년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판매 및 기존 수입사를 통해 판매된 제품 등의 고객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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