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점유율이 가장 높은 일본 시장은 50.3%에서 0.8% 하락하며 과반 점유율이 붕괴됐다. 안드로이드는 49%로 전년 동기 대비 0.3% 늘었다. 10주년 아이폰이 공개되는 가을 과반 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두 번째로 iOS 점유율이 높은 미국은 42%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으며 안드로이드는 56.4%를 기록 전년 대비 1.8% 소폭 감소했다. 유럽 주요 5개국(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서는 iOS 점유율이 22.7%로 전년 같은 기간 20.3%에서 2.4% 증가했으며 안드로이드 또한 74.3%로 작년 1월 조사 결과(72.9%)에서 소폭 증가했다. 칸터는 유럽 5개의 iOS 점유율 향상이 영국, 프랑스, 독일에서 아이폰7 판매 증가에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참고 링크 : 전세계 주요 국가별 모바일 OS 점유율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안드로이드 성장세가 거침없다. 작년 같은 기간 73.9%에서 약 10% 상승한 83.2%를 기록하며 iOS 점유율 하락이 가장 큰 국가로 조사됐다. 특히, 화웨이 존재감이 부각됐다. 이 회사는 이 기간 26.6% 점유율을 기록하며 가장 스마트폰이 판매된 회사에 이름을 올렸다. 애플과 샤오미는 각각 16.6%, 14.5%를 기록했다. 두 회사 모두 화웨이에 10% 이상 뒤처졌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제조사들의 거친 공세가 안드로이드 점유율 증가로 연결되고 있는 셈이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작년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제조사들이 3~5위를 석권했다고 밝혔다. 중국 화웨이는 9.5%의 점유율로 3위였고 오포가 6.2%로 4위, 비보가 5.6%로 뒤를 이었다. 중국 업체 3곳이 판매한 스마트폰은 9,180만대에 달하는데, 이는 2015년 4분기보다 62.5%나 늘어난 규모다. 화웨이는 3년 연속 출하량 1억대를 넘기며 애플과 삼성을 위협하고 있다. 같은 기간 애플은 17.9%로 판매 점유율 1위를 삼성전자는 17.8%로 2위를 차지했다. 오포와 비보도 만만치 않다. 무명에 가까웠던 두 회사는 자국의 엄청난 시장을 발판 삼아 세를 넓히고 있다. IDC가 발표한 중국 스마트폰 시장 동향 보고서에서 오포는 16.8%로 전년도 1위인 화웨이(16.4%)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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