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이어? 다이아몬드 글라스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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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이어? 다이아몬드 글라스가 온다
  • by 황승환
[사진 출처 : 폰아레나]

‘지구 상에서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단단한 사파이어 글라스를 사용했습니다.’ 고급형 스마트폰에서 내세우는 문구 가운데 하나다. 사파이어 보다 단단한 다이아몬드 글라스 상용화 시대가 곧 열릴 듯하다. 

2013년 설립된 다이아몬드 반도체 기술 업체 ‘아칸 세미콘덕터(Akhan Semiconductor)’라는 업체가 다이아몬드 재질의 ‘미라지 다이아몬드 글라스(Mirage Diamond Glass)’를 일부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폰을 위한 납품을 시작했다고 폰아레나가 11일(현지시각) 전했다.

기존 강화 유리보다 투과율이 뛰어나 깨끗한 화면을 볼 수 있고 대만 코닝사의 고릴라 글라스를 사용한 스마트폰 화면보다 6배 강하고 10배 단단하다는 설명이다. 열 배출 효율도 훨씬 뛰어나다고 한다. 연 1,000만 대에서 3,000만 대의 스마트폰, 100만 대의 웨어러블 기기에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한다.

다이아몬드 글라스를 장착하면 물론 가격은 크게 오르게 된다. 사파이어 글라스를 적용한 몇몇 제품의 가격을 보면 알 수 있다. 가장 최근 공개된 HTC U 울트라는 920달러(약 106만 원)으로 시작한다. 럭셔리 스마트폰 브랜드 버투의 제품은 다른 고급 소재 탓도 있지만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을 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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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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