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국에 상륙한 포켓몬 고의 열풍이 무서울 정도다. 현재 국내에서만 700만 명 이상이 포켓몬 사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7월 6일 미국, 호주, 뉴질랜드 3개국에만 우선 출시된 후 지금은 한국을 포함해 60여 개 국가에 출시됐다.[자료 출처 : 센서타워]앱 데이터 분석 업체 센서 타워가 31일(현지시각)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출시 7개월의 포켓몬 고의 총매출이 10억 달러(약 1조 1,580억 원)을 넘어서며 모바일 게임을 역사를 새로 썼다. 매출 10억 달러를 넘어선 게임은 그리 많지 않다. 또 다른 인기 게임인 클래시 로얄의 경우 10억 달러 매출까지 10개월이 걸렸고 출시 7개월 성적은 매출 5억 5,000만 달러(약 6,370억 원)로 포켓몬 고의 절반 정도였다.포켓몬 고 열풍이 가장 뜨거웠던 지난해 7월 말 하루 매출은 1,800만 달러(약 208억 원) 이상이었지만 지금은 조금 시들해진 상태다. 그렇지만 지금도 매일 200만 달러(약 23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