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 먼지 농도가 높을수록 무늬가 진해지는 티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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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먼지 농도가 높을수록 무늬가 진해지는 티셔츠
  • by 황승환

초미세 먼지로 뿌연 하늘로 숨 막히는 지금 상황에 딱 맞는 아이템이 등장했다. 미국 디자이너 니콜라스 벤텔(Nikolas Bentel)이 고안한 ‘에어로크로믹스(Aerochromics)’라는 티셔츠는 공기 오염 수치에 따라 색상과 무늬가 달라진다. 

공기 품질 지수(AQI)가 허용 수치 이상이 되면 서서히 무늬가 진해지기 시작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수록 무늬도 선명해진다. 잘 알지도 못하는 미세 먼지 수치를 보는 것보다 확실하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셔츠의 앞뒤에는 공기질을 분석하는 센서가 장착되어 있다. 일정 수치 이상이 되면 마이크로 컨트롤러에 신호를 보내 무늬를 띄게 된다.

에러로크로믹스 티셔츠는 3가지 종류가 있다. 매연, 미세 먼지 등 공기 중에 떠다니는 입자의 오염도를 알려주는 버전, 무색무취지만 치명적인 일산화탄소 감지 버전, 방사능 감지 버전이 있다. 가격은 500달러(약 60만원)부터 시작한다. 그냥 티셔츠 무늬가 마음에 든다면 90달러(약 11만원)짜리 일반 셔츠를 구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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