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애플과 구글, 페이스북이 가장 우수한 A등급을 받았고 국내 기업 가운데 네이버와 삼성SDS가 중하위인 C, D등급을 받았다. 네이버의 경우 온라인 광고, 검색 등 유사한 사업군의 구글이 A등급을 받은 것과 대조적이다. KT, LG CNS, LG U+ 등 다른 국내 IT 기업들은 최하점수인 F등급을 받았다.
전체 평가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은 기업은 아이폰 제조사 애플이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애플은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지를 따지는 투명성(20%), 100% 재생에너지 사용 약속 및 센터 입지정책(20%),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감축 목표(10%), 재생에너지 구매정책(30%), 재생에너지 지지활동(20%) 등 5가지 항목에서 B등급의 재생에너지 지지활동을 뺀 4가지 항목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다. 3년 연속 최고 평가다. 에너지 사용 비율에서도 애플은 청정 에너지 부분이 31개 기업 중 가장 높은 83%이며 석탄과 원자력은 각각 5%에 불과하다. 애플은 2009년부터 청정 에너지 사용을 확대해왔으며 현재는 데이터센터와 미국내 앱스토어의 재생가능에너지 이용을 추진하고 있다.네이버는 투명성과 입지정책, 온실가스 감축목표 정책 분야에서 B등급을 재생에너지 구매정책과 지지활동은 D등급으로 평가됐다. 네이버는 국내 기업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주목할 점은 중국과 대만의 약진이다.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전력 비율은 1.1%에 불과하지만 중국은 5%, 대만 4.2% 등으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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