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의 시끄러운 소음이 발생하더라도 원하는 소리만 골라 들을 수 있는 헤드폰이 곧 선보일 예정이다. 노이즈 캔슬링 영역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보스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헤드폰 '히어폰(Hearphones)'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주위가 소란스러워도 상대방과 대화는 물론 TV의 소리, 음악 등 자신이 듣고 싶은 소리를 제와한 소리는 잡음으로 처리해 더 명확하게 들을 수 있는 헤드폰이다.

이 회사에 따르면 '히어폰'은 소리의 방향까지 선택할 수 있어 이를테면 공항 대합실 같은 많은 사람들의 대화가 오가는 장소에서 사용자는 듣고 싶은 상대방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다고 한다. 보스는 지난 9일 애플 앱스토어에 이 제품의 전용 앱 'Bose Hear'를 동록한 바 있다. 이 앱을 이용해 듣고 싶은 소리의 볼륨을 높이거나 소리의 방향을 변경할 수 있다는 것. 이 앱은 또한 TV 소리, 집중하고 싶은 대화, 비행기, 병원 등의 전용 모드를 갖춰 각각의 상황에 적합한 모드 선택이 가능하다. TV 모드를 선택하면 TV 이외의 주변 소음이나 사람들 간의 대화 등 불필요한 소리는 노이즈로 인식하고 비활성화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현재 '히어폰'의 자세한 사영과 출시일,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홈페이지를 통해 체험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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