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 감성 자극하는 브라운관 테레비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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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 감성 자극하는 브라운관 테레비가 돌아왔다
  • by 황승환

넉넉한 아저씨처럼 통통한 브라운관, 드르릭 거리는 소리가 인상적인 로터리 다이얼의 70년대 TV가 일본의 도시사(Doshisha)를 통해 부활했습니다.

70년대 TV를 세밀하게 복원한 ‘VT203-BR’이라는 모델입니다. 20인치 LCD 모니터를 달고 있지만 뒷면은 빈 공간으로 뚜껑을 열고 수납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로터리 방식의 채널 변경 다이얼과 볼륨 다이얼이 화면 아래 자리하고 있습니다. 70년대에는 없었던 리모컨 수신부를 달아 두었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전면은 빛 바랜 느낌을 살린 플라스틱을 사용했고 후면과 4개의 다리는 나무를 사용 예전의 그 느낌을 더 해줍니다. 지상파,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고 외장하드를 연결하면 방송을 녹화할 수도 있습니다. 3.5mm 오디오잭, HDMI 단자도 있습니다. 자체 개발한 종이 소재의 ‘W-RPM’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520 x 789 x 350mm(다리 포함)로 무게는 12.1kg입니다. 11월 하순 출시 예정으로 가격은 80,000엔(약 90만원)입니다. 화면이 다소 작은 것이 아쉽지만 아재 감성을 자극하는 제대로 만든 아이템입니다. 도시사는 이번 클래식 TV를 시작으로 다양한 복고풍 전자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리뷰전문 유튜브 채널 더기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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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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