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20일 선보인 크라우드 펀딩 제품은 ‘스마트 살균 가습기’입니다. 언뜻 보면 하얀색 맥 프로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맥 프로보다는 약간 큰 207 x 336mm로 무게는 3.7kg으로 제법 크고 묵직합니다. 전면에는 4개의 작은 LED 표시등과 전원 버튼과 함께 수위를 확인할 수 있는 투명 창이 작고 길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초음파 방식으로 일본 스탠리(Stanley)사의 UV 살균 램프가 내장되어 있어 세균의 98.8%를 제거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바디를 포함한 대부분은 항균 처리된 ABS 재질이라고 합니다. 물이 떨어져도 계속 작동되는 것을 막기 위한 수위 감지 센서가 솔레노이드 밸드와 연결되어 있어 물이 없으면 자동으로 꺼지는 똑똑한 제품입니다.

3.5리터 용량으로 시간당 384ml의 물을 분사하며 약 16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가 판매하고 있는 습도 센서와 연결해 일정한 습도를 맞춰 사용할 수도 있고 전용 앱을 이용해 타이머를 맞추고 물이 얼마나 남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덮개, 몸통, 베이스로 분리되어 손 쉽게 세척을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799위안(약 13만 5,000원)으로 오는 11월 17일 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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