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잘 우는 아기를 둔 부모의 고통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 아기를 저절로 잠들게 만드는 침대가 있었으면 하는 꿈이 현실로 이뤄졌습니다.소아과 의사이자 아동 발달 학자인 하비 카프가 고안한 스마트 아기 침대 '스누(Snoo)'라는 제품인데요. MIT 엔지니어와 협력해 만들었고 깔끔한 디자인은 유명 산업 디자이너 이브 베하의 손길에서 나왔습니다.내장된 무소음 모터는 침대를 부드럽게 흔들고 스피커로는 아기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 듣던 엄마의 심장 박동 소리와 함께 세 가지 화이트 노이즈를 들려 줍니다. 통기성 좋은 듀얼 메쉬 벽으로 둘러 쌓여 있고 등 부분도 바람이 잘 통할 수 있도록 신경 써서 설계 됐습니다. 아이가 뒤척이지 않도록 싸고 찍찍이로 고정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모든 천은 유기농 면 재질로 아기에게 안전하다는 설명입니다. 침대 측명의 버튼을 누르거나 무선으로 켤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아기가 배가 고프거나 아파서 울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소용이 없겠죠. 가격은 1,150달러(약 130만원)입니다.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인데요. 30일 이내에 무조건 환불이 가능하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5년 동안 아기 200명의 테스트를 거쳐서 안전에 대해서도 자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