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만들면 종이 가방도 다르다. ‘에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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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만들면 종이 가방도 다르다. ‘에어백’
  • by 황승환


지난 달 몇몇 외신에서는 애플이 종이 가방(Bag, 특허번호: US20160264304)을 낸 것을 확인했습니다. 애플 스토어에서 구입한 상품을 담아 주는 종이 가방 하나도 멋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애플의 편집증에 가까운 꼼꼼함을 잘 보여 주는 특허입니다. 

60% 이상은 재활용 재질을 이용하고 찢어지지 않도록 위쪽에는 재료를 보강하고 내외부에는 접착제를 잘 발라 줍니다. 고객의 손이 편하도록 넉넉한 간격과 부드러운 섬유 재질을 사용합니다. 이 종이 가방 특허에 대해 애플은 이런 설명을 달아 놓았습니다.

‘정교한 핏과 마감(sophisticated fit and finish)’


얼마 전 한국에 방문했던 미국의  인기 쇼 호스트 코난 오브라이언이 이 특허를 보고 장난기가 발동했습니다. 고퀄리티의 ‘에어백(AirBag)’ 광고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애플의 무선이어폰 ‘에어팟’에 탑재된 W1칩을 탑재하고 아이폰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쪽에는 센서가 있어 물건이 꽉 차면 알려줍니다. 소중한 에어백의 위치도 찾을 수 있죠. 급할 때는 외장 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애플 제품을 넣으면 핏이 삽니다. 에어백, 에어백 플러스, 에어백 미니까지 다양한 모델이 있습니다.명품백을 선물하는 것보다 에어백을 선물하면 더 많이 사랑 받을 수 있습니다. 

영상 속의 목소리는 아시죠? 애플 다른 제품의 광고 영상에 가끔 등장하는 애플의 수석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의 목소리를 흉내 내고 있습니다. 진짜로 이렇게 나온다면 ... 잘 팔리겠죠? 애플이니까

‘가장 진보한 종이백! 에어백입니다.’

[리뷰전문 유튜브 채널 더기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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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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