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출시될 뜨거운 신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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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출시될 뜨거운 신제품들
  • by 김정철
지옥처럼 뜨겁던 8월이 지났다. 쉴새 없이 돌아간 에어컨으로 인해 우리의 통장잔고는 텅 비겠지만 테크기업들은 자비도 없이 신제품을 마구 쏟아낼 예정이다. 그것도 평소보다 더 잔뜩. 여느 때보다 뜨거운 9월에 출시될 뜨거운 신제품들을 미리 만나보자.


아이폰7, 애플워치2, 새 맥북 프로

9월 7일, 애플은 아이폰7, 애플워치2, 맥북 프로까지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러나 기대감이 예전 같지 않다. 신제품을 요약하자면 아이폰의 열 번째 버전, 애플워치의 두 번째 버전, 새로운 맥북 프로라고 보면 된다. 너무 성의 없다고? 애플도 요즘 점점 성의가 없어지고 있으니 어쩔 수 없다.
대강 밝혀진 루머는 아이폰7은 3.5mm헤드폰 단자가 사라지고, 블랙 색상이 추가되며, A10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7플러스는 듀얼렌즈 채용 루머가 있다. 애플워치2는 기존과 같은 디자인에 GPS, 기압계 탑재, 2~3일 가는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맥북 프로는 새로운 프로세서 탑재, 더 얇은 디자인, 기능 버튼이 OLED 터치식으로 바뀐다고 예상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자.

참고 링크 : 애플 이벤트 9월 7일 확정. 아이폰7, 애플워치2, 맥북 프로까지

사야 할까? 아직은 사과마크가 자랑스럽다면



LG V20

LG V시리즈가 갤럭시 노트7의 대항마가 될 거라고 믿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폭발하고 있는 갤럭시 노트7 덕분에 V20이 수면위로 급상승 중이다. V20은 최신형 안드로이드 누가가 탑재되고, 글래스 일체형 지문인식, 최고의 음질, 듀얼 화각의 카메라, 뱅앤올룹슨과 함께 튜닝한 이어폰 등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자인만 잘 다듬고 최적화, 배터리 등의 기존 약점만 보완한다면 심드렁해진 아이폰7, 폭발적인 갤럭시 노트7의 대항마가 되기에 충분하다. 현재까지 알려진 사양은 퀄컴 스냅드래곤 820, 4GB램, 64GB 저장공간, 4,000mAh 배터리, USB-C 포트, 쿼드 DAC 등이다. 가격도 70만원 초반대로 예상되고 있다.

참고 링크 : 그래도 LG V20을 기다려야 할 5가지 이유

사야 할까? 그래도 삼성, 애플의 최고의 대안은 LG가 아닐까?



캐논 5D Mark4

캐논은 DSLR의 역사를 세 번 바꿨다. 2001년 내놓은 EOS-1D는 신문기자들이 필름을 버리고 DSLR로 이동한 역사적 사건을 만들었다. 2003년 내놓은 EOS 300D는 일반인들에게 컴팩트 카메라 대신에 DSLR을 쥐어 주었다. 그리고, 2005년 출시한 EOS 5D는 스튜디오에 디지털카메라를 보급시키는 사건을 또 만들었다. 특히 EOS 5D 시리즈는 이후에도 풀프레임 DSLR의 상징이었으며, 프로와 아마츄어를 모두 만족시키는 흔치 않은 기기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4년 만에 왕이 귀환한다. EOS 5D Mark 4는 3천만 화소, 디직 6+엔진, ISO 102400, 61개 AF 포인트, 초당 7매 연사, 4K 동영상, 와이파이, NFC 등의 엄청난 스펙으로 무장했다. 9월 20일 출시되며, 가격은 429만원으로 넉넉하게 책정했다.

참고 링크 : 3,040만 화소 풀프레임 센서, 4K 영상 지원 ‘EOS 5D Mark IV’ 발표

사야 할까? DSLR의 기능이 사진 실력과 비례한다고 믿는다면



HP  엘리트 슬라이스

HP의 디자이너들이 드디어 일을 하기 시작한 것 같다. 요즘 내놓는 HP 제품들은 HP 제품 같지가 않다. 올해 내놓았던 탐스러운 HP 스펙터 13에 이어, 또 하나의 군침을 흘리게 만드는 아이템을 공개했다. HP 엘리트 슬라이스는 마치 맥미니처럼 납작한 모양의 미니 PC다. 탐스러운 검은색으로 마감됐고, 발열 배출구는 금빛으로 빛나는 금색으로 마감되어 있다. 미니 PC지만 6세대 인텔 코어 i7 쿼드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각종 포트를 빠짐없이 제공한다. 게다가 뱅앤올룹슨 스피커 모듈, 무선 충전 커버 모듈, ODD 모듈 등을 쌓아올려 자신만의 PC를 완성할 수 있다. 도대체 HP 디자이너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참고 링크 : 탐나는 디자인! HP의 모듈형 미니PC ‘엘리트 슬라이스’

사야 할까? 블랙과 골드의 조합은 언제나 옳다




샤오미 로봇청소기


샤오미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을 만들며 시작한 회사지만 그들의 매력은 엉뚱한 곳에서 빛나고 있다. 바로 가전 제품이다. 샤오미는 거의 매주에 1~2개가 넘는 신제품을 발표하고 있는데, 대부분 1인 가정이 쓸만한 소형 가전이나 아이디어 제품이다. 이번 달에도 미니 세탁기, 스마트워치, 로봇 청소기 등을 발매할 예정인데, 그 중에서도 로봇 청소기가 눈에 띈다. LG, 파나소닉의 18650 배터리로 만들어진 5,200mAh 14.4V 배터리는 약 2.5시간 청소가 가능하고, 자동 충전, 레이저 센서를 통한 경로 탐색, 3개의 독립 프로세서로 더 빠르고 정확한 청소가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가격은 28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하며 9월 6일 발표 예정이다.

참고 링크 : 2년을 준비한 야심작! 샤오미 로봇 청소기 발표

사야 할까? 방의 청소상태에 특이점이 도래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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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철
김정철 jc@thege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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