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분 비행, 최고 80km/h, VR헤드셋까지… 패롯 ‘디스코’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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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분 비행, 최고 80km/h, VR헤드셋까지… 패롯 ‘디스코’ 드론
  • by 황승환

4개의 프로펠러를 달고 비슷한 디자인의 드론에 질렸다면 패롯의 ‘디스코(Disco)’는 다릅니다. 미 공군의 스텔스 폭격기와 비슷한 삼각형 디자인에 꼬리에 1개의 프로펠러가 있습니다. 시동을 걸고 공중에 던지면 바로 50m 상공으로 올라가 주변을 돌며 다음 명령을 기다립니다.

폴리 프로필렌, 탄소 튜브 재질로 115cm의 날개를 달고 720g에 불과합니다. 일반 드론의 2배 수준인 45분의 비행시간, 최고 80km/h의 빠른 속도를 자랑합니다. 전면에는 1,400만 화소 FHD 카메라가 있고 영상을 기록할 수 있는 32GB 저장 공간이 있습니다.

iOS, 안드로이드 기기를 장착하고 듀얼 스틱으로 조작하는 스카이컨트롤러는 방해물이 없다면 약 2km는 거뜬합니다. 전용 앱으로는 디스코가 보내는 720p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비행 구역 지정, 경로 지정, 자동 착륙 등 다양한 조작을 할 수 있습니다. 착륙 버튼을 누르면 초음파 센서와 수직 카메라를 이용해 안전하게 내려온다고 합니다.

디스코가 멋진 이유가 또 하나 있습니다. 사용자가 디스코에 탑승해 조종하는 듯한 화면을 볼 수 있는 ‘콕핏글라스( Cockpitglasses)’가 있다는 겁니다. 기어 VR과 비슷해 보입니다. 스마트폰을 앞에 장착하고 사용하는 것도 비슷합니다. 4.5인치~6인치 사이즈의 다양한 스마트폰을 지원합니다. 

새로운 디자인과 짜릿한 속도를 즐기며 실제 파일럿처럼 느끼고 싶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패롯 디스코는 다음 달 1,299달러(약 146만원)에 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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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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