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영국 정부와 협력해 배달 드론 시험 비행을 영국에서 실시하기로 했다고 25일(현지 시각) 밝혔습니다.

이미 아마존은 2013년에 배달용 드론 '아마존 프라임 에어' 계획을 발표하고, 미국에서 일부 시험 비행을 진행하고 있지만, 미국 연방 항공국(FAA)의 규제 때문에 제한이 많았습니다. 영국 정부는 몇 가지 관련 규제를 풀어 주기로 했고 아마존 드론은 영국으로 건너가게 됐습니다. 

미국에서는 한 명의 조종사는 드론만 운용할 수 있고 시야를 벗어나 비행할 수 없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 제한을 풀어주는 조건을 내걸었다고 합니다. 영국에서 시험 비행의 목표는 3가지 입니다. 한 명의 조종사가 다수의 드론은 조종하는 것, 시야를 벗어나 비행하는 것, 장애물을 피해 지정된 장소에 완벽히 배달하는 겁니다. 

여전히 몇 가지 제한은 있습니다. 먼저, 최대 고도는 400피트(약 122m) 미만으로 제한되고, 공항 근처에서는 시험 비행을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적재할 수 있는 화물도 5파운드(약 2.3kg) 미만으로 제한됩니다.

[리뷰전문 유튜브 채널 더기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