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액 VOD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의 한국 영화 콘텐츠가 넷플릭스의 3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왓차플레이는 CJ, 롯데, 쇼박스 등 국내 12개 파트너사 1,277편의 한국 영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넷플릭스의 41편보다 30배나 많은 수치라고 밝혔다. 단순히 콘텐츠 개수만 많은 게 아니라는 것이 왓차플레이 주장이다.

왓차플레이를 서비스하는 프로그램스는 지난 3년간 영화 추천 서비스 ‘왓챠'를 운영하며 2억 7000만 개의 별점 평가 데이터를 모았다. 네이버나 CGV의 평가수보다 약 20배 많은 데이터다. 지난 6월 30일 넷플릭스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리드 헤이스팅스 CEO가 “감상 기록이 많을수록 더 정확한 추천을 받을 수 있다”는 추천 알고리즘의 원리를 꼬집으며 압도적인 데이터 덕분에 적어도 한국 영화에서는 왓차플레이의 추천 시스팀이 더 정확하다는 것이다.

한국인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와 추천 기술 덕분에 왓챠플레이는 속속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앱 출시 1개월 만에 누적 앱 다운로드 수 20만을 돌파한 데 이어, 앱 사용시간과 앱스토어 최고 매출 랭킹에서 넷플릭스를 앞서고 있다. 닐슨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일주일 간 활성사용자 1인당 평균 체류시간은 왓챠플레이가 197분, 넷플릭스가 41분으로 약 5배에 달했다. 왓차플레이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추천 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왓챠플레이는 첫 달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추가 요금 없이 4,900원에 풀HD 화질을 즐길 수 있다.

참고 링크 : 넷플릭스 CEO 방한, "넷플릭스는 집에서, TV로, 고화질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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