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과 유튜브, 테러 관련 영상 자동 삭제 시스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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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과 유튜브, 테러 관련 영상 자동 삭제 시스템 준비
  • by 황승환
[사진 출처 : NBC]

세계 최대의 동영상 유통 채널이라고 할 수 있는 페이스북과 유튜브가 테러단체의 참수 영상, 가입 권유, 선동 영상 등을 찾아 내고 자동으로 삭제하는 시스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25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이전까지는 모니터링 요원이 직접 찾아 내거나 신고를 통한 방식이었지만 이제는 완전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게 됩니다. 동영상의 지문이라고 할 수 있는 ‘해시(hash)’를 비교해 이름을 바꾸거나 살짝 변형을 한 영상까지 완벽하게 잡아 내게 됩니다. 인터넷 서비스 업체와 연동되는 업로드 금지 데이터 베이스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아동 포르노 검출 프로그램 ‘PhotoDNA’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작동 방식, 기술 내용은 테러리스트나 범죄자가 우회하는 방법을 찾을 가능성이 있어 공개하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정부와 사법 기관이 이 기술을 악용해 인터넷 여론을 통제하는 것을 차단하는 것도 경계하고 있습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텔레그램 등은 올해 초부터 ISIS와 관련된 계정, 대화방, 게시물을 삭제하며 대응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보다 강력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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