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기술이 발달하면서 농약 살포, 항공 촬영, 연구 목적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것을 조작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건데요.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무인항공기 업체 ‘에어로보틱스(Airobotics)’라는 업체가 완벽한 자동 순찰 무인항공기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에어 베이스 내부]

이 시스템은 크게 세가지로 구분됩니다. 드론 본체, 드론을 충전하고 보관하는 에어 베이스, 드론을 통제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1kg의 물건을 싣고 30분 가량 비행할 수 있는 옵티머스 드론을 사용합니다. 제법 큼직한 박스 형태의 에어 베이스에는 드론이 돌아 왔을 때 자동으로 배터리와 화물을 교체할 수 있는 로봇 팔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실시간 영상, 데이터 전송과 함께 지정 경로를 비행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 소프트웨어로 모든 것이 제어됩니다. 

이 시스템은 농약을 살포하는 것과 같은 반복 작업에 상당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는 특정 지역을 탐사할 때도 쓸 수 있습니다. 적당한 드론만 있다면 가까운 거리의 택배 배송도 가능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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